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하루키 , 책 줄거리, 나의 생각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Murakami Haruki)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독창적인 문체와 몽환적인 세계관,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가다.
그의 인생을 따라가면, 어떻게 그만의 독특한 문학 세계가 형성되었는지 알 수 있다.
1949년 1월 12일,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부모님 모두 일본어 교사였으며, 특히 아버지는 한때 승려였던 경험이 있어, 이러한, 영향으로 문학과 불교적 요소를 접하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일본 문학보다 서양 문학(레이먼드 챈들러, 커트 보니것, 도스토옙스키 등)을 즐겨 읽었다.
또한, 재즈와 록 음악을 좋아했으며, 이는 후에 그의 작품 스타일에도 영향을 주었다.
하루키의 재즈 플레이리스트가 있을 정도이다.
1960~70년대 미국과 유럽의 음악, 특히 재즈와 록 음악을 즐겼다.
그의 소설 속에는 늘 음악, 영화, 문학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으며,, 대학 졸업 후 도쿄에서 "피터 캣(Peter Cat)"이라는 재즈 바를 운영(1974~1981년)했다.
낮에는 바 운영, 밤에는 책을 읽으며 문학적 감성을 키웠다는 내용이 에세이에 기록되기도 했다.
1978년, 어느 날 야구 경기(요미우리 자이언츠 경기)를 보다가 "소설을 써야겠다"는 강한 영감을 받음.
이후 퇴근 후 새벽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79년 첫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이후 《1973년의 핀볼》 (1980), 《양을 둘러싼 모험》 (1982)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1981년, 재즈 바 운영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전업 작가로 활동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대학생들의 사랑과 상실을 다룬 《노르웨이의 숲》 (1987)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하루키는 일약 스타 작가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인기와 대중의 주목이 부담스러워 일본을 떠나 유럽, 미국 등지에서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
1980년대 후반~1990년대 동안 유럽과 미국(프린스턴 대학교, 터프츠 대학교)에서 생활하였으며, 이, 시기 동안 《댄스 댄스 댄스》(1988),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1992), 《태엽 감는 새 연대기》(1994~1995) 등 발표하였다.
《해변의 카프카》(2002):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1 Q84》(2009~2010):,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2013), 《기사단장 죽이기》(2017) 등 꾸준한 창작 활동 지속 중이다..
책줄거리
하루키는 재즈 바를 운영하다가 33세에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하루 종일 앉아서 글을 쓰다 보니 체력이 떨어졌고,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볍게 뛰었지만, 점점 거리를 늘려나갔고 결국 풀코스 마라톤과 울트라 마라톤(100km)까지 도전하게 된다.
하루키는 달리기와 글쓰기는 모두 인내심과 꾸준함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말한다.
하루키의 소설은 짧은 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꾸준히 글을 써야 하고,
달리기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달리기를 하면서 글을 쓰는 체력을 유지하고, 글을 쓰면서도 꾸준히 달리기를 한다.
하루키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라톤까지 달린 경험을 기록한다.
“마라톤의 본고장에서 뛰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마라톤은 단순한 체력 시험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라고 기록했다.
하루키는 100km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했는데, 이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생생하게 묘사한다.
60km 지점부터는 몸이 망가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
이 경험을 통해 "한계를 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달리기를 통해 얻은 깨달음
1. 고통을 받아들이는 법
달리기를 하다 보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그 순간을 참고 버티면, 결국 도착점에 도달하게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고통을 견디는 능력"이 필요하다.
2. "나 자신과의 싸움"
마라톤은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소설을 쓸 때도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지는 것이 중요하다.
3. 끝까지 해내는 힘
하루키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강한 힘"이라고 말한다.
글쓰기, 달리기,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주하는 것"이다.
하루키는 마라톤을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인다.
꾸준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
달리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의 생각
내가 하루키를 사랑하는 이유는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매일매일 계속하는 지속력 때문이다.
마라톤을 통해 하루키가 배운 "인내와 꾸준함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야기들이 어렵지 않게 이어진다.
글쓰기와 인생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기도 하다.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
하루키 글 중의 일부이다.
하루키가 삶을 대한 태도는 나의 이상과 많이 닮아있다.
그리고 대중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하루키는 자신만의 독립적인 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부분이 나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지속하는 일이 몸에 배도록 만드는 과정을 쉽지 않다.
꾸준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
달리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꾸준히 지속하면, 오늘 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멀리 펼쳐질 나의 인생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성장해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미래에서 지금의 나를 바라봤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나는 오늘도 조금 성실해본다.